한국일보

가을산 ‘남풍’ 이 분다

2011-09-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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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아웃도어 다양한 스타일링

아웃도어 업계에 남풍(男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는 등산복을 넘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일상복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20~30대 젊은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운동선수나 전문 산악인이 아닌 친근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타들을 기용해 색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 아이더 =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는 이민호의 헌터룩
아이더의 새 모델로 배우 이민호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발탁됐다. 이민호는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시크한 이미지를 드러내며 ‘헌터남’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아이더는 카리스마와 스포티지한 이미지를 살려 도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이더 김연희 기획팀장은 “이민호는 화보 촬영에서 탄탄한 몸매와 강인한 눈빛을 드러내며 거친 남자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젊고 세련된 아웃도어 룩을 잘 표현해 줬다”고 말했다.

■ 코오롱스포츠 = 편안하고 친근한 이승기의 댄디룩
코오롱 스포츠는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대세’ 이승기를 모델로 기용했다. 이승기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승기를 기용해 편안하고 댄디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도 이승기와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 노스페이스 = 톡톡 튀는 빅뱅의 캐주얼 룩
노스페이스의 모델로 발탁된 빅뱅은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감각적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아웃도어를 표현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빅뱅을 모델로 기용하며 자유롭고 솔직한 젊은 세대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성가은 노스페이스 이사는 “빅뱅은 언제나 열정을 가지고 혁신적인 문화를 이끄는 그룹으로 끊임없이 탐험하는 노스페이스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또한 탐험과 패기 등의 이미지를 젊은 세대에게 편안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블랙야크 = 세련된 조인성의 모던 룩
블랙야크는 모델 출신 배우 조인성을 메인 모델로 발탁해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스타일의 아웃도어 룩을 선보이고 있다. 조인성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에 8등신 몸매가 잘 드러나는 모던한 느낌의 아웃도어 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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