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모기 급증
2011-09-16 (금) 12:00:00
최근 워싱턴 일원에 모기가 급증해 주의가 요망된다.
모기 급증은 지난달 말께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과 이달 초의 열대성 폭풍 ‘리’로 강우량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가 많이 오면서 패인 웅덩이나 홍수가 난 지역에 고인 물이 모기 서식을 돕고 있다.
모기가 급증함에 따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위험도 자연히 증가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버지니아의 경우 지난달 현재 버지니아 비치 지역 5곳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메릴랜드 대학(UMD)의 마이크 라우프 곤충학자는 “요즘과 같이 지면이 흠뻑 젖어 있을 때에는 웅덩이 물들이 모기가 번식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동안 고여 있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혹시라도 주택 뒷마당에 모기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원용 용기, 물통, 쓰레기통 등 물이 고여 있을 만한 곳을 찾아 청소를 해 줄 것이 권장된다. 라우프 곤충학자는 “정원에 설치돼 있는 새들이 이용하는 물쟁반 등은 최소한 일 주일에 두 번 정도 물갈이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