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퐁 서클역 남쪽 에스컬레이터 전면 교체
2011-09-09 (금) 12:00:00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트로 듀퐁 서클역의 일부 출입구가 내년 초 보수 공사로 폐쇄된다.
메트로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수리 작업으로 듀퐁 서클역 남쪽 출입구를 약 1년 간 폐쇄할 방침이다. 메트로 당국은 그동안 작동 오류를 일으켜 온 에스컬레이터를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리차드 살레스 메트로 매니저는 “에스컬레이터 전면 교체 작업은 단기적으로는 불편이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얻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컬레이터 교체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공사업자가 선정된 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살레스 매니저는 비엔나에서 로슬린에 이르는 오렌지 노선의 유지 관리를 위해 민간 계약업체를 선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민간 업체 참여로 메트로 소속 작업반들이 업무에 다소 여유를 가질 경우 기타 지역의 시설 보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레스 매니저는 듀퐁 서클과 오렌지 노선 보수 공사에 민간 계약업자를 참가시키고자 하는 것은 자체적으로 공사를 하게 될 경우 6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훈련시켜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보수 공사의 수지타산을 고려해 볼 때 민간업체를 참여시키는 쪽이 더 이점이 있다는 얘기다.
메트로는 2011년 에스컬레이터 수리비로만 1억4,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워싱턴 지역 메트로에는 현재 588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의 타 메트로와 비교해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한다. 이들 에스컬레이터는 대부분 설치된 지 최소한 25년이 지나 노후화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