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주차 벌금 수입 8천만 달러 넘어
2011-08-24 (수) 12:00:00
워싱턴 DC가 지난 회계연도 거둬들인 주차 벌금 수입이 8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자동차국의 이와 같은 규모의 주차 벌금 수입은 대도시인 시카고보다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는 거의 맘먹는 수준이다.
자동차협회(AAA) 동북부 지부에 따르면 시카고는 지난해 약 5천만 달러의 주차 벌금 수입을 올렸으며 샌프란시스코는 8,80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AAA 동북부 지부의 존 타운센드 II 공공 관계 매니저는 “DC를 비롯해 갈수록 점점 더욱 많은 도시들이 부족한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차비를 인상시켜왔거나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타운센드 II 매니저는 “주차비 인상은 주민, 운전자, 사업체 주인들에게는 또 다른 세금과 같은 부담으로 여겨져 불평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러 장의 벌금 티켓을 받은 한 여성은 “단지 5분 동안만 차를 비우고 떠나 있다 오더라도 벌금 티켓을 받고 있다”며 “단속원들이 항시 어디선가 예의 주시하며 위반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AA 동북부 지부에 따르면 상당수의 벌금 티켓이 잘못 발행되고 있다.
고장난 주차 미터기 등으로 벌금 티켓을 받았을 때는 관련 사진을 찍어 이의 신청을 하면 벌금을 취소받을 수도 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