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후 머리카락 두피관리
2011-08-19 (금) 12:00:00
바캉스 후 지친 모발과 두피에 활력소를 챙길 시간이다. 두피와 모발은 뜨거운 햇빛과 짠 소금기의 바닷물, 환경 변화 등 휴가철에 가장 많은 자극을 받는다.
두피는 태양열을 직접 받아 수분을 빼앗겨 화상을 입기 쉽다. 만약 바다와 계곡에서 물기와 접촉했다면 염분과 불순물에 노출됐을 수 있다.
자칫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면 가을철 탈모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휴가 뒤 눈에 띄게 거칠어진 모발을 무심코 방치하면 손상이 악화돼 갈라지고 끊어지기 쉽다. 지친 모발은 샴푸만 잘 골라 써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물놀이로 지친 모발에 빗질은 안 된다. 젖은 상태에서 빗으면 손상된 부분이 더 약해져 쉽게 끊어진다. 빗질은 샤워나 물놀이 후에 머리에 묻은 물기를 충분히 말린 이후에 한다.
샴푸 후 모발을 말릴 때도 수건으로 비비거나 짜지 말고 머리카락을 모아 수건으로 툭툭 두드리는 방법이 좋다. 비비거나 짜면 모발의 트리트먼트 성분이 수건에 묻어나 효과가 감소한다.
건성모발은 헤어 에센스를 챙겨 바른다. 에센스를 바를 때는 모발 끝부터 중간까지만 바르고 두피에는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에센스의 영양성분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거나 가려울 수 있다. 드라이할 때는 자연풍과 비슷한 온도의 시원한 바람으로 적정거리만큼 떨어뜨린 다음 말린다. 저녁에 머리를 감으면 모발을 완전히 말리고 자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갈라진 머리카락 끝부분은 과감히 자른다. 갈라진 모발을 방치하면 위쪽으로 타고 올라가 건강했던 부분까지 손상될 수 있다. 과감히 잘라낸 뒤 트리트먼트나 앰풀 등 헤어영양 제품으로 관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