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캘리포니아 스타일’

2011-08-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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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 해셀의 오렌지 카운티 주택

캘리포니아의 주택들은 대부분 ‘스패니시 스타일’ ‘지중해풍’ ‘프렌치식’ ‘동양 디자인’ 등 타 지역 건축물을 모방해 신축된다. 유명 건축 디자이너 루스 해셀은 오렌지카운티에 최근 자신의 주택을 신축하면서 타 지역의 건축물을 따른 다자인이 아닌 캘리포니아 고유의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을 설계했다.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다분하고 자연과 가까운 친환경 요소를 주택 곳곳에 스며들게 했다. 해셀의 ‘서던 캘리포니아 스타일 하우스’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 보자.


▶ (왼쪽/위) 언덕 위 멋진 전망대-해셀의 하우스는 오렌지카운티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해셀이 2층 베란다에서 오후 경치를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 (왼쪽/아래)하우스의 하이라이트는 ‘뷰’-패티오에서 바라다보는 경치는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 (가운데/위) 독특한 스타일의 입구-마당과 잔디로 꾸며지는 일반적인 입구에서 벗어나 마치 현대 미술관에 입장하는 기분을 자아내게 입구가 설계됐다. 대문에 대형 통유리가 설치되어 실내가 그대로 보이는 것이 특이하다.

▶ (가운데/아래)햇볕의 침투 방향과 함께 바뀌는 집안 분위기-해셀은 “외부 경치가 좀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우스를 디자인 했다. 오전과 오후에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의 각도가 바뀌면서 집안의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도록 하우스가 설계됐다”고 밝혔다.

▶ (오른쪽/위)모던 스타일 매스터 베드룸 -침실은 넓지 않게 꾸몄다. 안락하고 간단하면서도 매우 돋보이는 스타일을 자랑한다.


LA타임스 제공·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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