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 조각상 많은 그 집 행콕팍 명물 매물로

2011-08-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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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놀우드 영 소유 리스팅가격 210만달러

아! 조각상 많은 그 집 행콕팍 명물 매물로

19개의 누드 미켈란젤로 조각으로 유명한 가수 놀우드 영 소유의 행콕팍 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

19개의 누드 미켈란젤로 조각으로 지나가는 보행자와 드라이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행콕팍의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가격은 210만달러.

유명가수 놀우드 영이 소유하고 있는 3가와 뮤어필드 로드 소재의 이 ‘하우스 오브 데이빗’ 주택은 지난 14년 간 LA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그 명성이 높다.

할리웃의 ‘스타라인’ 등 도시 투어버스들이 들리는 코스 중 하나였으며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한때 주변 이웃들이 조각들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영은 할러데이 시즌에는 산타 모자 등으로 조각을 치장했으며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기 위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릴러 재킷’을 조각에 입히기도 했다.

영은 “나도 엄연히 연예인인데 나보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더 유명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번에 하우스를 마켓에 내놓게 됐다”며 “누구든 집을 사기만 한다면 조각들을 부셔버리든 나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택은 6개의 침실과 6개의 화장실이 있으며 수영장과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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