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능성 챙기고 멋도 살리고

2011-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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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캉스 아웃도어 패션

여름철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산, 계곡, 바다 등 휴가지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패션을 고민해야 한다. 어떤 옷을 입고 휴가를 즐기느냐에 따라 휴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고기능성 소재를 주목해야 한다. 좋은 기능은 물론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가미된 아웃도어 패션이 시선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을 이용한 바캉스룩을 살펴봤다.



■ 캠핑룩
캠핑은 최근 바캉스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숙박비를 비롯한 비용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룩의 정석은 편리함을 강조한 믹스매치다. 낚시용 베스트를 연상시키는 아웃 포켓 장식의 베스트, 바람을 막아주는 재킷 등이 캠핑 룩의 시작이다.
아웃도어 아이템과 비비드한 색감의 옷, 액세서리를 믹스매치하면 한층 경쾌한 패션을 보여줄 수 있다.

남자는 체크 패턴의 캐주얼한 셔츠와 바람막이 베스트를 매치하면 매력적인 캠핑룩이 완성된다. 여성은 셔츠형 원피스에 귀여운 분위기의 등산화, 배낭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독특한 컬러 매치는 아웃도어 캠핑룩을 더욱 개성 있게 표현한다. 비비드한 원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면 개성과 함께 상큼한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다.

■ 리조트룩
바캉스의 주목적은 지친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조용한 리조트에서 뜨거운 태양 빛을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다가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의류다. 에어컨을 많이 틀어 놓은 리조트에서는 쌀쌀함을 막아주는 재킷도 챙겨야 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효과적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것도 좋다. 리조트에서는 운동화 러닝화 보다는 아웃도어용 샌들이나 아쿠아 기능 슈즈가 미끄럼이나 벗겨짐을 방지할 수 있다.

남성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재킷에 소재가 얇고 부드러운 차콜팬츠가 리조트 용으로 편하다.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벙거지 모자가 좋다. 여성은 몸판에 은은한 도트 프린트가 있는 가벼운 재킷과 신축성과 투습성이 높은 반바지가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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