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근 시간 차안에서 아기 출산

2011-08-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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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6시30분경 뉴욕 애비뉴 도로 선상 차안에서 여자 아기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친정 아버지 제로미 채펠레 주니어는 딸의 출산을 위해 워싱턴 하스피털 센터로 향하고 있었고 출근 시간 차량들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있었다.
24세의 딸 제로미카 채펠레 씨의 진통은 시작됐고 이어 양수가 터졌다.
아버지 채펠레 씨는 “당시 나는 딸이 침착하도록 했고 또 교통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채펠레 씨는 911에 전화를 해 도움을 요청하자 911 관계자는 인근 소방서로 갈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인근에는 오토바이와 트레일러와의 충돌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교통정체가 심했으며 모든 것은 채펠레씨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채펠레 씨는 911 관계자의 조언을 받으며 손녀딸의 출산을 도왔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딸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용기를 내세요. 제가 정신을 잃더라도 아버지가 정신을 잃으면 안되요”라며 아버지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아버지는 차를 갓길에 주차시켰고 얼마 있지 않아 딸은 7파운 4온스의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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