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형 자율학교‘차터스쿨’도입
2011-07-29 (금) 12:00:00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공립형 자율학교인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을 도입하기로 했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25일 저녁 몬테소리 초등학교(Montessori-based elementary school) 차터 스쿨 설립안을 표결에 부쳐 6 대 2로 승인했다. 몽고메리 카운티가 차터 스쿨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차터 스쿨의 필요성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도심에서 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에서도 차터 스쿨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차터 스쿨 설립 운동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 회의장에는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 50여 명이 나와 차터 스쿨 설립을 지지하며 표결을 지켜봤다.
차터 스쿨은 학교 운영비는 정부 예산에서 지원하나 교사 임명, 교과 과정 편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운영권자인 민간 단체 기관에 자율을 보장하는 특수한 학교 형태이다.
차터 스쿨은 교육 개혁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대책으로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높다. 근래 워싱턴 일원에서는 DC에 차터 스쿨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다.
몬테소리 초등학교 차터 스쿨은 비영리단체 크로스웨이 커뮤니티(Crossway Community)가 운영을 맡는다. 몬테소리 차터 스쿨은 오는 2012년 개교하며 프리스쿨에서 3학년까지 약 190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크로스웨이 커뮤니티는 현재 켄싱턴 지역에 몬테소리 프리스쿨(Montessori-based preschool program)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를 차터 스쿨로 전환할 방침이다.
차터 스쿨 규정에 의하면 입학 기회는 소득 수준이나 인종에 상관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제공될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몬테소리 초등학교 차터 스쿨은 추첨제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캐슬린 구이낸 크로스웨이 커뮤니티 사무총장은 차터 스쿨 설립안이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저소득층 자녀에 초점을 둬 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터 스쿨 운영 기관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입학 홍보를 하는 것은 규정상 허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