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대형 몰 위험

2011-07-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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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 옥스·타이슨스 코너 등에서 칼로 베는 사건 다수 발생
피해자 대부분 여성…의류 샤핑 중 당해, 용의자 히스패닉 남성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작고 날카로운 칼로 신체 일부를 긋는 폭행 사건이 잇달아 경찰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최근에는 이번 달 25일 오후 5시 30분께 훼어 옥스 몰의 한 의류 상가(Forever XXI)에서 샤핑 중이던 18세 여성이 칼에 베였다.
카운티 경찰의 루시 콜드웰 대변인에 따르면 사건 당시 여성은 뒤에서 누군가가 옷가지나 물품 등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들은 뒤 청바지 반바지 차림의 엉덩이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여성은 박스 자르기용 칼이나 면도칼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카운티 지역 상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흉기 폭행 사건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상가 내 흉기 폭행 사건은 올해 2월 이래 이번을 포함해 모두 5건으로 대체로 의류 상가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달 20일 그린브라이어 샤핑 센터의 마셜(Marshalls)에서도 한 여성이 샤핑 중 누군가의 칼에 베이는 피해를 당했다. 지난달 18일에는 타이슨스 코너 센터의 H&M 의류상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나머지 두 건은 각각 2월 14일과 5월 16일(앤 테일러 의류 상가) 모두 훼어 옥스 몰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 사건 모두 용의자는 피해자들의 주의력을 혼란시킨 다음 상해를 입히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또 피해자들을 대부분 십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경찰은 20대 후반의 5피트 6인치 키의 히스패닉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주민들의 제보(866-411-8477)를 받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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