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딧 Limit 줄어들면 어찌해야 하나?

2011-07-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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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미국의 은행중 45%가 customer의 크레딧 사용 한도액을 줄였다고 한다. Home equity line of credit은 집 가격의 하락으로 담보가 약하므로 줄어든다는것이 이해가 간다.

하지만 개인 크레딧 카드는 어떤 경우 아무 이유 없이 줄어들어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하여 각 개인의 신용도가 항상 보고 되므로 사용한도 액이 줄어들 때는 그 이유가 있다.

모든 은행은 카드 소유자의 재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크레딧을 수시로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신용조회기록은 크레딧에 올라가지 않는다.


가디다의 김 선생님은 10,000불 짜리 신용한도액의 비자 카드를 가지고 계신다. 현재 900불 정도 발란스기 있스신데 얼마전 은행으로부터 신용한도액이 1,100불로 줄었다는 통지를 받으셨다.

이로써 김 선생님은 자신의 사용 한도액의 90%를 쓰신 꼴이 되어 버렸고 800점을 넘나들던 크레딧 점수가 650점으로 떨어 졌다. 왜냐하면 사용 한도액의 30%를 훨 넘었기 때문에 연체의 위험부담이 높아져 컴퓨터 시스템이 위험 고객으로 점수를 낮춰버린 것이다. 크레딧카드로 망가진 부엌을 조금 고치시려던 김 사장님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만약 자신의 크레딧 한도가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래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빨리 조치를 취 한다 (Act Quickly) - 은행은 신용 사용한도가 줄어들 경우 적어도 2틀 안에 카드홀더에게 알려 주게 되어있다. 갑자기 점수가 내려 갈 수 있으므로 현재 남아있는 발란스를 즉시 on-line 이나 전화로 지불한다. 혹시 이 크레딧카드로 매달 자동지불되는 액수가 있다면 즉시Cancel한다. 만약 라인이 100달러로 줄었는데 매달 110달러씩 자동으로 나가는 돈이 있다면 이로 인하여 크레딧이 많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새로운 크레딧 카드를 신청한다 (Apply new credit cards) - 사용 한도가 줄어들었다는 편지를 받아도 실질적으로 크레딧 회사에 보고되기에는 적어도 1달 이상 시간이 걸리므로 즉시 새로운 신용카드를 신청함이 좋다. 점수가 내려가기전에 아마도 새로운 카드회사에서 현재의 높은 점수로 새 카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사용 한도액도 현재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새로 시작하는 보너스로 0% APR로 6개월 혹은 1년 이상 쓸 수 있는 특혜(?)를 얻을 수도 있다.

3. 빚을 갚는다 (pay down debt) - 전체적으로 사용한도액이 줄어 빚이 늘어
난 것처럼 보이기 쉽다. 만약 가능하다면 현재 많이 줄어든 카드의 빚부터 갚아 나간다. 다시 점수가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사항은 가까운 미래에 꼭 써야할 돈이라면 카드빚을 갚는데 써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 크레딧 빚을 갚는데로 은행은 거기에 맞추어 Limit을 줄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다시 쓰려면 쓸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써야 할 것은 쓰고 점수는 나중에 걱정하여도 늦지 않다.

4. 주기적으로 자신의 크레딧을 관리한다 (Monitor your credit) - 최근 카드 한도액이 줄었다면 자신의 크레딧점수나 크레딧 상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이다. 만약 약간의 비용을 들인다면 credit monitoring system에 가입할 수 있다. 혹은 1달 동안 free로 해주는 써비스를 이용 해본후 결정해도 된다. 혹은 Annualcreditreport.com 에 들어가 1년 1회의 무료 크레딧 조회 서비스를 사용 할 수도 있다.


이제는 크레딧을 믿고 은행이 자신의 돈 창고인냥 생각하고 쓰던 시대는 지났다. 조금만 잘못하면 3만 불 짜리 크레딧 카드가 0달러로 바뀔 수 있다. 지속적인 크레딧 관리만이 살길이다.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도 크레딧에 따라 비용이 정말 큰 차이가 난다. 만약 40만 불 융자를 받는다면 크레딧 점수740점과 680점의 융자 비용 차이는 약 $10,000이다. 다시말하면 680점을 가진 사람이 740점의 사람과 같은 모게지 이자를 받으려면 따로 $10,000을 더 내야한다는 뜻이다.


브라이언 주
뉴욕융자 대표
(213)219-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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