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리콘밸리 부동산 경기

2011-07-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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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사무실 모두‘활황’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산 실리콘 밸리 지역이 새로운 붐으로 들썩이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는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시장 과열이 그 단면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일부 요지의 경우 최고 35%까지 올랐다. 호텔 객실 점유율도 80%에 육박하면서 요금도 올랐다.

또한 부동산 정보업체 테이터퀵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지난달 매매주택 중간가격은 51만1,250달러로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매매된 주택 중간가격 25만3,000달러의 2배가 넘는다.


특히 엔지니어와 기업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집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팔로알토지역의 지난달 매매 주택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11% 상승한 158만달러를 기록했다.

신문은 일부에서는 지금의 실리콘 밸리의 붐이 2013년이면 끝이 나고, 소셜 미디어와 이동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만 국한될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지만 고실업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고용시장에 큰 활력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실업률은 9.7%로 캘리포니아주 평균 11.4%를 크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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