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혁필,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로 고종사촌 잃어

2011-07-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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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이 해병대 총기 난사 사고로 숨진 고종사촌을 잃었다.

4일 강화도 해안 초소에 총기 난사사고로 숨진 고 이승렬 상병의 고종사촌인 그는 일정을 취소하고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저 하나 보고 해병대에 들어갔는데... 그때 가지 말라고 할 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혁필은 이날 부인에게서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라디오 방송 출연 일정을 취소한 뒤 병원을 찾았다. 해병대 708기로 이 상병의 선배인 그씨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승렬이는 막내 고모의 외아들”이라며 “해병대에 들어갈 때 나한테 많이 물어봐 멋진 곳이라고 말해줬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 이 상병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해왔고 지방대학 경호학과를 다니다 해병대에 입대했다며 항상 밝은 성격에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가는 꿈을 가졌던 건강한 청년이었다고 임혁필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때 연예인 해병대 선후배들과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다는 임혁필은 유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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