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파스타·치킨 등 조화

버터와 다진 마늘을 섞어 빵에 발라 구워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갈릭 브레드를 만들 듯이 버터에 다른 허브나 채소를 넣어 함께 갈아주면 놀랄 만큼 맛이 업그레이드 된 나만의 스프레드(spread)를 만들 수있다.

샌드위치용 스프레드로도 물론이고, 막 삶아낸 뜨거운 파스타에 얹어 녹여서 비벼내도 좋고, 생채소를 찍어먹는 딥으로 또는 데쳐낸 감자나 아스파라거스 등에 소스로도 훌륭하다. 소금과 후추를 더해서 치킨이나 생선구이에 곁들여도 좋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기분도 신선하게 만들어줄 만한 홈메이드 스프레드를 만들어 보자. 모든 재료는 함께 넣고 작은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 갈면 되고, 밀폐용기에 넣어 1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유기농 버터와 각종 허브를 사용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스프레드.


티 샌드위치에 스프레드로 쓰는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식초를 섞은 기본 비네그렛은 물론 치킨, 생선요리 등에 두루 사용되는 허브 타라곤.

*물냉이와 레몬 스프레드(watercress and lemon)

햄 샌드위치 또는 감자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버터 1스틱+워터크레스 2컵+레몬 껍질 곱게 간 것 3/4작은 술+소금 1/4큰술

*딜, 그레이프 프룻과 페넬 스프레드(dill, grapefruit and fennel)

훈제연어나 오이 또는 물냉이를 넣은 샌드위치에 잘 어울린다.
버터 1스틱+곱게 다진 딜 2큰 술+그레이프 프룻 껍질 곱게 간 것 1큰 술+한번 볶아서 곱게 간 페넬 1/2작은 술+소금 1/8작은 술

*실란트로와 커리 스프레드(cilantro and curry)

닭가슴살 샌드위치나 구운 옥수수와 잘 어울린다.
버터 1스틱+ 곱게 다진 실란트로 3큰 술+타이 커리 페이스트 1 1/2작은 술+소금 1/8작은 술

*완두콩과 타라곤 스프레드(pea and tarragon)

래디시, 오이 등의 채소 샌드위치 또는 고트나 페타치즈를 섞은 파스타의 소스로 잘 어울린다.
버터 1스틱+익힌 완두콩 1/3컵+타라곤 곱게 다진 것 1 1/2큰 술+소금 1/4작은 술

*차이브와 머스터드(chive and mustard)

훈제 송어(trout)나 볶아낸 아스파라거스의 소스로 잘 어울린다.
버터 1스틱+다진 차이브 3큰 술+디종 머스터드 1큰 술+소금 1/8작은 술


<이은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