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장소스 철판구이

2011-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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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애의 쉬운 요리

몸도 나른하고 식욕도 조금 떨어지게 되는 계절 봄입니다.

이런 때에는 평소와 다른 색다른 식탁을 꾸며 보면 어떨까요?
일상적인 우리의 상차림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흔히 하는 철판구이를 산뜻한 맛을 강조한 퓨전식으로 새롭게 만들어 볼까 합니다.


호박, 숙주 등을 갈비 안창살과 함께 볶아내어 간장소스를 끼얹는 간단한 요리법인데요, 워터크레스와 매콤한 고추를 얹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더했습니다.

간장소스는 데리야끼 소스를 변형시킨 것으로 오래 졸이지 않고 식초, 생강, 마른 고추 등을 넣고 살짝 끓여내 새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더했고, 슬라이스 한 마늘도 듬뿍 넣어 개운한 맛도 살려주었습니다.

질 좋은 갈비살과 볶은 야채, 또한 봄 향기 가득한 신선한 워터크레스까지 곁들여 만든 간장소스철판구이는 입맛도 되살려주고 영양도 가득한 완벽한 일품요리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만들기 간편하면서도 산뜻한 맛의 간장소스철판구이를 식탁에 올려 좋은 사람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함께 하세요.
쿠킹 클래스 문의 : (714) 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쇠고기 0.8~1Lb, 숙주 2/3Lb, 호박 1/2개, 고추 1~2개,
워터크레스 약간
간장소스: 간장 3T, 청주 2T, 맛술 2T, 설탕 2T, 식초 1T,
마늘 10쪽, 생강즙 약간, 마른고추 2개
만들기
(1) 팬에 슬라이스한 마늘과 마른고추를 넣고 약한 불에서
마늘이 익을 때까지 볶는다.
(2) 나머지 간장소스 재료를 (1)에 넣고 살짝 끓인다.
(3) 호박은 깍둑 썰기하고 고추는 동그랗게 썬다.
(4) 기름 두른 팬에 숙주와 호박을 볶아 덜어낸다.
(5) 팬에 쇠고기를 넣고 볶는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간장소스를 4T 넣고 졸인다.
(6) 접시에 숙주와 호박 볶은 것을 담고 고기를 얹은 후
슬라이스 한 고추와 워터크레스를 얹는다.
(7) (6)에 나머지 간장소스를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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