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이 낸 음반의 주요 구매층이 40대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5월 16일 자사 음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음반 구매자 중 43.4%가 4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대 여성 비율이 25%로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 음반 구매자의 4분의 1에 달했다.
40대 여성들이 음반을 가장 많이 구매한 가수는 임재범으로, 그의 음반 전체 판매량의 36.2%를 차지했다.
또 김범수의 전체 음반 판매량의 28.9%가 40대 여성, 박정현의 전체 음반 판매량의 24.1%가 40대 남성으로 집계됐다.
김연우의 음반은 30대 여성, 윤도현의 음반은 30-40대 여성, 이소라의 음반은 30-40대 남녀에게 고루 사랑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라딘에서 가요를 담당하는 최찬구 MD는 "10-20대들이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데 익숙한 세대라면 30-40대는 주로 CD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의 음반 판매가 30-40대 위주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가요 시장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형성됐던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현상이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의 음반은 지난 3월 방송 시작 후 알라딘에서만 1만여 장이 팔렸다"며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0위권에도 출연진의 음반이 6장 포함됐다"고 전했다.
임재범의 경우 지난해 음반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3천여 장이 판매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