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권택 감독 전남대서 문학박사 학위

2011-05-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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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영화 거장 임권택(75.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석좌교수) 감독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26일 오전 11시30분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진행된다.

전남대는 "임 감독은 분단과 반공, 군부독재 등 역경의 세월을 딛고 일어서 가장 한국적인 주제와 영상을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영화 인생과 지역 명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또 "이청준 ‘남도사람’과 조정래 ‘태백산맥’ 등 국내 대표적 문학 작가의 작품을 영상화해 인문학의 대중화에도 이바지했다"고 덧붙였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영화계에 데뷔한 임 감독은 1973년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낸 역작 ‘잡초’로 주목 받았으며 만다라(1981), 씨받이(1987년), 서편제(1993년) 등 기념비적인 작품 등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수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동서대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신설되기도 했다.


nicepen@yna.co.kr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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