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인 의뢰·등기 확인토록”

2011-05-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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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분명한 주택 경계

주택 경계선과 관련된 분쟁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부분 분쟁의 원인은 셀러가 확신하던 주택 경계선이 실제 경계선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셀러가 공개한 주택 경계선이 실제 경계선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결국 금전적인 분쟁으로 이어지는데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섣불리 주택 경계선을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셀러가 집을 보러 와서 정확한 주택 경계선이 어디냐고 문의하면 즉답을 피하고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간단하게 주택 경계선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카운티의 등기 사무소를 통해 ‘구획도’(Parcel Map)를 발급받아 보는 것이다. 구획도에는 각 주택의 경계선과 거리 등이 기록되어 있어 정확한 경계선 확인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MLS상에서도 구획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굳이 카운티 등기 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구획도로도 주택 경계선 구분이 불분명하다면 주택 감정인이나 측량사 등에게 확인을 의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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