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나이를 먹어서 과실과 운동부족 등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느냐 하는 문제는 이미 어렸을 때 결정이 된다. 지방세포의 숫자는 누구나 성장이 그치면서 성장 호르몬의 분배가 내려가 정지하게 되고 어렸을 때도 적절한 음식섭취와 충분한 운동으로 지방세포가 많지 않은 사람은 성장 후에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지방이 붙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지방이 생겨도 세포의 숫자는 분열 없이 크기만 커지므로 줄어들게 마련인데 지방세포가 어려서 많이 생기면 조금만 먹어도 많은 세포의 수가 커져 몸이 불게 되고 잘 줄지도 않게 된다.

특히 뱃살은 웬만큼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줄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여러 해 동안 생겼던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배 피부가 늘어나 절제를 하지 않으면 편편해지지 않는다.

윗배의 지방은 견고하고 가슴 벽에 바로 붙어서 아랫배 지방제거처럼 용이하지 않고 지방제거 후에도 잘 달라붙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한 번에 제거하려는 시도보다는 2~3번에 나누어 제거하는 것이 환자에게도 덜 무리가 가고 보다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잘라내느냐 혹은 몇 번에 걸쳐 하느냐는 환자 안전에 관한 문제이므로 철저한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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