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실리콘 앨리 지역 첨단산업 메카 재부상

2011-04-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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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턴의 첼시와 플랫아이언 사이 실리콘 앨리를 아시나요? 1990년대 닷컴 버블이 꺼지며 당시의 급성장세는 끝이 났지만 최근 IT 기업들이 맨해턴 남부의 이곳으로 다시 모여들며 새로운 첨단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규모 IT 벤처기업들은 플랫아이언 지구의 작고 오래된 빌딩, 구글 인터액티브 코퍼레이션(IAC) 같은 대형 IT기업들은 첼시 인근에 터를 잡고 있다.

IT 컨설팅 회사 블루울프의 마이클 키르벤 대표는 “사람들이 실리콘 앨리를 언급할 때 그것은 단지 하나의 개념일 뿐이었다”며 “그러나 5년 안에 진짜 실리콘 앨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다. 그는 모든 IT 벤처 기업들이 플랫아이언과 첼시로 몰려들 것이라고 장담했다. 블루울프는 지난 10년간 플랫아이언 지구 내에서만 세 번 이사했다.

IT 기업들의 모임장소이자 교육공간으로 쓰이는 제너럴 어셈블리도 플랫아이언 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제너럴 어셈블리의 아담 프리츠커 공동 설립자는 “플랫아이언에는 수많은 젊은 기업, 디자이너, 아티스트, 벤처 투자자들이 있다”며 “이들은 한 곳에 모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IT 벤처기업들을 플랫아이언으로 끌어들였을까. 신문은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 밀집한 로프트 같은 건물을 꼽았다. 로프트는 공장을 개조한 낡은 건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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