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MD간 뉴욕 애비뉴 교량 보수 공사

2011-04-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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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와 메릴랜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뉴욕 애비뉴 교량이 보수 공사에 들어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교통 체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C 교통부는 25일부터 교량에 대한 주요 보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가 시작된 후 완공될 때까지 각 방향 노선의 1개 차선은 완전 폐쇄돼 차량 통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뉴욕 애비뉴를 이용해 DC로 진입하거나 메릴랜드 쪽으로 나아갈 경우 통행 시간이 30여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DC 교통부의 로날도 니콜슨 최고 토목 담당자는 21일 “공사로 뉴욕 애비뉴 교량 교통량의 3분의 1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량 보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사라며 한편으로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슨 담당자는 뉴욕 애비뉴 교량은 건설된 지 50년 이상이 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DC 노스이스트 지역의 펜실베이니아 스트릿과 플로리다 애비뉴 사이의 뉴욕 애비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교통 체증이 심해져 불편이 따르게 됐다. 이용 가능한 차선이 줄어듦에 따라 도로 선상에서 정체될 차량들의 줄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니콜슨 담당자는 “상당한 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DC 교통부는 공사 기간 동안 뉴욕 애비뉴의 차량 통행량을 줄여 정체 현상을 덜기 위한 프로그램(Bridge Bucks)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릿지 벅스는 뉴욕 애비뉴를 이용해 온 자가용 운전자들이 메트로와 같은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이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대중 교통 이용 운전자들은 매달 50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DC 교통부는 현재 약 400명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앞으로 약 2천 명이 더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애비뉴 교량은 하루에 약 9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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