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분한 눈매 vs 빛나는 피부

2011-04-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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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여인의 화장법은 무언가 특별하다? 그렇지 않다. 몇 가지 노하우만 안다면 당신도 재벌가 여인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배우 김희애와 염정아는 각각 SBS ‘마이더스’와 MBC ‘로열패밀리’에서 재벌가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30대 후반, 40대 초반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탱탱하고 윤기 넘치는 피부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애, 염정아가 제안하는 재벌가 메이크업을 살펴봤다.

■ 깔끔한 눈매 드러내기

눈초리를 길게 빼 독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박 원장은 “진하고 선명한 아이라인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자연스러운 눈매를 살리면서도 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깔끔하지만 신비한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아이라인을 간소화하는 것이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김희애는 반달형 눈매를 가졌다. 반달형 눈매를 반달로 강조하면 차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염정아처럼 눈매가 강할 경우에는 아이 메이크업의 언더라인을 그리지 않고 섀도로 부드럽게 넣어주자.

■ 창백한 피부 표현하기

창백한 피부는 차갑고도 단정한 이미지를 드러내는데 좋은 효과를 준다. 김희애, 염정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마끼에(maquillee) 박지숙 원장은 “차가운 역할이라고 해서 눈초리를 올리거나 강한 립스틱을 바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피부색을 차분하게 해 안정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창백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베이스에 전체적으로 광택이 도는 피부를 선보여야 한다.

기초화장을 탄탄하게 해준 뒤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메이크업 제품으로 붉은 기운을 최대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우더는 피부가 메마른 느낌이 나도록 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콧방울이나 이마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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