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카운티, 3년째 감소…공무원 봉급도 동결
훼어팩스 카운티의 2012 회계연도 예산이 수퍼바이저회에서 통과됐다.
수퍼바이저회는 12일 2011 회계연도에 비해 다소 줄어든 60억9천만 달러 예산을 표결에 부쳐 찬성 7, 반대 3으로 승인했다. 카운티 예산은 2009 회계연도 이래 지속적으로 삭감돼 왔으며 3년 전에 비해 2억660만 달러나 줄어들었다.
반면 세입 예산은 약 1억2백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정된 지출금도 6,820만 달러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의 세입 예산 증가는 재산세 증가로 충당될 전망이다. 재산세는 부동산 감정가 100달러 당 1.09달러에서 1.07달러로 낮춰졌지만 주택 가격이 올라 총 세입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카운티 주택 평균 감정가는 44만3,551달러로 가계당 재산세 납부액이 평균 21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카운티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안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무원 임금은 3년 간 계속해 동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수퍼바이저회는 카운티 정부가 공무원 임금을 1.1% 인상하고자 할 경우 앤소니 그리핀 이그제큐티브로 하여금 스스로 재원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수퍼바이저회는 만약 그리핀 이그제큐티브가 재원을 찾는다면 오는 10월부터 임금 인상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
이와 관련, 존 파우스트(민, 드레인스빌)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주민들이 공무원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 통과에 반대한 수퍼바이저들은 모두 공화당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표를 던진 팻 헤러티(공,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는 차기 예산에는 중간 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가 충분히 검토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헤퍼티 수퍼바이저는 “예산안에 세금 인상이 포함돼 있어 지지표를 던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수퍼바이저들이 재산세 부담액 증가폭이 크지 않아 예산을 지지했다고 하나 중간 소득층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프레이(공, 셜리)와 존 쿡(공, 브래덕) 수퍼바이저들도 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