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이 예술작품 ‘바르기 아깝네’

2011-04-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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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디자이너와 만난 콜래보레이션 제품 매력 만점

뷰티 브랜드가 패션 디자이너 아티스트와 만나 상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아티스트와 공동작업을 거친 후 한층 매력적인 자태로 소비자를 만난다. 화장품이 화가를 비롯해 패션 디자이너 등과 만나 소장 가치를 높이는 셈이다.

■ 아티스트와 만난 화장품

아르데코는 2011 봄여름 컬렉션 코랄 키시스에서 이탈리아 포토리얼리즘 아티스트 카를로 페라리와의 콜래보레이션 작품인 에디션 디자인 박스를 선보였다. 아르데코의 디자인 박스는 패키지에 매그네틱을 적용해 아이섀도 및 블러셔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코스메 데코르테는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안티에이징 라인 AQMW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였다.

아방가르드 예술가인 마르셀 원더스가 AQMW 라인의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클렌징 밀크, 페이셜 바, 리페어 에멀전, 에센셜 밤, 크림 엘설런트, 마사지 크림, 페이셜 마스크 듀오 등이 예술과 만나 이색미를 더했다.

■ 디자이너와 만난 화장품

바비 브라운은 뉴욕 패션 브랜드 티비의 설립자 겸 디자이너인 에이미 스빌로빅과의 협동 작업으로 피오니 & 파이톤 팔레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그레이와 퍼플 컬러의 아이섀도를 라벤더 컬러의 파이톤 프린트 패키지와 합해 매력을 더했다. 파스텔 톤의 라벤더와 짙은 보라색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졌다.

크리니크는 뉴욕 패션 브랜드인 밀리의 디자이너 미셀 스미스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2011 스프링 컬렉션 피리티 인 프린트를 공개했다. 스윗 핑크와 리치 브라운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프리티 인 프린트 컴팩은 아이섀도와 블러셔가 하나에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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