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해턴 인구 부쩍 증가 2010년 센서스 ‘3.2%’

2011-03-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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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턴은 전국에서 금융과 패션의 중심지이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교육하는 등 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인구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욕 맨해턴의 인구 증가율이 3.2%를 기록해 뉴욕주 전체 증가율 2.1%를 앞질렀다.

이같은 변화는 무엇보다도 뉴욕의 치안이 강화되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등 7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10만5,115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3% 줄었다.

주간지 아메리칸 데모그래픽스의 창립자인 인구통계 분석가 피터 프란세스는 “뉴욕은 거주하기에 혼잡하고 더럽다는 인식이 바뀌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멋지다는 생각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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