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혼 꿈 펼칠 낭만여행‘하와이 최고’

2011-06-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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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 의 여행이야기

사전을 찾아보면 신혼여행이란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 ‘결혼의례의 하례의식 중 하나로서 집단적 결합의 상징인 결혼식과는 달리, 신랑신부 두 사람만의 개인적 결함을 상징하는 중요 의례’ 등으로 나온다.

사전적 정의 외에도 수많은 작가와 위인들이 신혼여행이란 무엇인지를 규명했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부부가 됨을 ‘인정’하고 둘만의 ‘결속력’을 다지고 ‘미래’를 위한 잠재적인 ‘약속’을 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다. ‘인정’ ‘결속력’ ‘미래’ ‘약속’ 그리고 ‘여행’, 어찌 보면 다소 연관성이 없는 단어들이지만 신혼여행의 터울에 넣어보면 꽤나 잘 어우러진다. 눈부신 햇살, 노을에 물든 파도, 커피 향 가득한 노천카페 등 어제와 다른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 날 닮은 웃음과 몸짓과 말투로 옆을 지켜주는 이와 함께 추억을 안고 돌아오는 특별한 여행, 결혼을 앞둔 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특별함을 꿈꿀 것이다.

하지만 신혼여행이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와 실용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파라다이스’ 칸쿤
남태평양도 인기

■ 인기 신혼여행지

1. 하와이

“붉은 노을에 반하고 에머랄드빛 파도에 정들다”
하와이는 명실 공히 최고의 신혼여행지이다. 매혹적 자연과 최고급 관광시설을 갖추었음에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인프라가 잘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저비용 고품격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하와이이며. 비자 발급이 필요 없기에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2. 칸쿤

“카리브 바다에 풍덩, 유적에 취해 버리다”
특별한 여행이라 하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4시간만 항공 이동하면 ‘하늘 아래 파라다이스’란 별명을 가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신혼여행지 ‘칸쿤’이 있다.

눈부신 카리브해에서 즐기는 최고의 휴양과 과달루페 성당, 테오티와칸 문명의 최대 건축물 테오티와칸, 산재해 있는 마야 고대문명의 유적 등을 둘러보는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3. 남태평양

“평생을 꿈꿔온 낭만여행에 빠져들다”

푸른 하늘, 새하얀 구름, 드넓은 백사장, 선명한 산호가 보이는 투명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사진을 본적이 있다면 이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전된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대자연의 품에서 신혼을 시작하길 원하신다면 남태평양 지역을 추천한다.

4. 제주도

“몸 편하고 맘 편한 럭서리 허니문! 제주를 느끼다”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 투표에서 440개 지역 중에 13위를 기록 중인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에서 즐기는 고품격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신혼여행과 더불어 친지 및 지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둘만의 시간 원한다면
관광지보다 휴양지로

■ 신혼여행 고려사항

▶여행지역

신혼여행 지역은 ‘휴양 중심지’와 ‘관광 중심지’로 나뉜다. 남태평양과 같이 천혜의 자연, 탁월한 지리적 여건, 호화롭고 세련된 리조트를 갖추고 있기에 여유롭게 쉬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역을 휴양 중심지라 한다.

관광 중심지는 뛰어난 경치, 역사적 명소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레포츠 시설과 같은 관련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진 곳을 말한다. 칸쿤이 그러한 지역이다. 목적이 ‘휴양’인지 ‘관광’인지를 명확히 하면 여행지역 선택이 수월해지며, 이 두 가지 목적을 고르게 충족시키는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인기 신혼여행지’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신혼여행에 대한 환상을 서로에게 나누고 서로를 배려할 때 최고의 여행지역을 골라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친밀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교재기간이 길었다면 관광 중심지를 택해 특별한 명소에서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약간의 어색함이 남아 있다면 휴양 중심지에서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좋다.

▶여행 일수

가는 날, 오는 날을 제외하고 현지 관광 때 다른 관광객과 함께 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하루 정도라도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선 4일 이상 계획하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관광 중심지로 갈 경우 관광을 위해 하루 정도 더 잡는 것이 좋다.

▶항공편

결혼 날짜를 정할 때부터 항공편을 준비하자. 월요일 출발 신혼여행객이 몰리는 5월, 10월의 경우 최소 두 달 전에는 항공편을 마련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항공편이 마련되지 않아 하루나 이틀 머물고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결국 결혼비용의 증대로 이어진다.

▶숙박

숙박시설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지만 보편적으로 호텔, 리조트, 풀빌라가 신용여행 때 이용된다. 호텔은 객실, 객실 서비스,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 중심의 시설이며, 갖추고 있는 부대시설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리조트는 수영장과 같이 놀거나 쉴 수 있는 시설을 고루 갖춘 곳을 말한다. 풀빌라는 독립된 둘만의 리조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식사는 요리사가 재료를 가지고와 요리를 해준다.
아주관광 대표전화 (213)38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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