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범죄 수사에 가족 DNA도 사용

2011-03-22 (화) 12:00:00
크게 작게
버지니아가 앞으로 범죄 수사에 가족들의 DNA도 이용한다.
밥 맥도넬 주지사는 21일 과학수사국이 범죄 용의자의 가족들로부터 얻은 유전자 자료를 이용해 DNA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는 용의자 체포 등 범죄 수사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범인이 DNA 증거를 범행 현장에 남겨 놓고 달아났을 경우 가족들의 유전자를 이용해 용의자의 신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범인이 현장에 DNA 정보를 남겨 놓고 갔을 지라도 DNA 데이터베이스에 이들 자료가 저장돼 있지 않는 한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현재 범죄 수사 시 가족들의 DNA 자료를 이용하는 주들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몇 개 안 된다. 상당수의 주들은 범죄 수사에 가족들의 DNA를 이용할 경우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될 소지가 있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길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가족의 DNA 정보를 이용해 2010년 살인 용의자인 로니 프랭클린 주니어를 체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프랭클린 주니어는 10개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