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뿐히 내려온 봄날의 ‘스완녀’

2011-03-11 (금)
크게 작게
스완녀가 뭐야?

브랜드의 노예가 돼 마구잡이로 물건을 사들이는 샤핑중독녀 대신 스완녀가 패션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스완녀란, 백조를 뜻하는 영어단어 스완(swan)으로 만든 신조어. 개성 있는 스타일에 합리적인 소비까지 꼼꼼해 백조처럼 우아한 여성을 일컫는다.

스완녀들의 패션 스타일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 시간과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패션을 추구한다.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는 스완녀 스타일을 배워본다.




■ 사랑스러운 스완녀
스완녀는 공적인 약속과 사적인 미팅 등 주어진 환경에 맞게 옷을 입는다. 공식적인 자리라면 여성스러운 드레스를 기본으로 우아하게 차려 입는 러블리 룩이다. 여성적인 매력을 풍길 수 있도록 전체 스타일을 통일한다.

꽃이 연상되는 프릴 장식과 리번으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는 스완녀의 러블리 룩과 잘 어울린다. 여성스러운 의상과 가장 어울리는 신발은 플랫슈즈다.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소재면 훨씬 더 여성스러워 보인다. 액세서리는 작은 진주를 착용해 단아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리번 장식의 백으로 사랑스러운 마침표를 찍는다.

■ 시크한 스완녀
당당하고 시크한 스완녀도 있다. 검정과 하얀색의 재킷에 발레리나의 튀튀 치마처럼 디자인된 검정색 샤스커트를 입으면 시크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아찔한 블랙 킬힐을 신으면 긴장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다. 가방도 하나의 패션으로 연출한다. 검정색에 노랑색으로 포인트를 준 가방은 재미있는 스타일이 된다. 가죽줄은 원하는 대로 묶어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 수 있어 개성이 돋보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