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랜드 엠파이어 회복세 가장 빨라

2011-02-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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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 회복세 가장 빨라

산업용 건물에 대한 신규 개발은 당분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장건물 신축 현장의 모습.

소매·우송량 급증
물류도시들 견인

상업용 부동산 리스팅 업체 코스타 측의 집계에 따르면 LA 동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지난해 약 1,070만평방피트에 달하는 면적이 임대돼 전국적인 회복세를 이끌었다. 온타리오 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산업용 건물 단지가 밀집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소매판매 및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던 것으로 코스타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뉴저지 북부 등의 지역도 지난해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모두 물류센터 허브가 자리 잡고 있는 대도시 지역들이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밀집한 텍사스주의 휴스턴과 달라스 지역도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쇠퇴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지난해 순 임대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마이너스 370만평방피트를 기록했다. 뒤이어 주택시장 및 제조업 침체를 겪고 있는 LA 지역의 순 임대면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마이너스 330만평방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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