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뜰 여행객 “비수기에 떠난다”

2011-01-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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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료 저렴하고 호텔 등 할인혜택 커 여행사마다 문의급증

“알뜰하고 실용적인 여행객들은 1월과 2월을 노린다.”

한인 여행사들이 1, 2월 비수기를 맞아 저렴한 항공료와 각종 판촉 행사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비행기 승객의 수가 가장 적고 리조트와 크루즈, 호텔 등이 가장 큰 디스카운트 혜택을 제공하는 달이기 때문에 “비수기가 오히려 여행의 적기”라는 것을 아는 한인들도 적극적인 여행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

푸른 여행사는 1월, 2월 저렴한 서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3박4일은 639달러부터.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5박6일 일정은 670달러면 가능하다. 푸른 여행사측은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기다 보니 성수기에 비해 여행가격을 50% 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서부로 여행을 떠나려는 한인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여행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리랑 여행사의 줄리 김사장은 “요즘은 몇몇 크루즈 상품들이 맨하탄 57가에서 배가 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굳이 마이아미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며 “캐리비안 크루즈 상품이 800달러에 나오는 등 성수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봄, 여름 여행 예약을 일찍 서둘러 할인 혜택을 받는 한인들도 많다. 엠파이어, 알파 여행사 등 한인 여행사들은 1월~3월까지 여행객들에 제주 스페셜 2박3일 여행상품을 1,199달러의 특별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충청도, 전라도, 한려수도 등 3박4일 여행상품은 1,349달러. 동부 관광은 1월31일까지 예약자에 한해 올 5월~8월 출발하는 옐로스톤, 록키특선, 알라스카 육로관광 프로그램 등을 평균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옐로스톤 그랜드 티튼 국립공원 3박4일 프로그램은 890달러에서 779달러로, 라스베가스, 옐로스톤, 3대 캐년을 모두 포함하는 6박7일 관광 상품은 1,190달러에서 1,060달러로 할인한다. 캐리비안 크루즈 7박8일 일정은 15명에 한해 599달러에 판매중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행비가 저렴하면서도 따뜻한 멕시코나 서부 등으로 휴가를 떠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예년에는 휴가시즌에 많이들 몰렸지만 요즘은 저렴한 가격에 좀 더 여유롭게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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