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국통신판매업체, 고객잡기 다양한 판촉 마케팅 본격
2월3일 설날을 앞두고 한인 고국통신판매업체들이 고객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에서 주문받은 제품을 한국에서 배송하는 통신판매업체들에게 설과 추석은 가장 큰 대목. 이들 업체들은 치솟는 물가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추가 할인 쿠폰을 단골 고객에게 발송하거나 제품수와 가격대 종류를 늘리면서 대목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전체판매량의 70%를 차지하는 정육제품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한국의 구제역과 달러 약세 때문에 한국내 정육제품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신 용량을 다소 줄이거나, 할인 폭을 줄이면서 소포장, 몸보신 제품 등을 보강해 가격 폭을 넓혔다.
H마트 고국통신판매는 예년에 비해 소포장 제품을 약 10가지 추가하며 명품 한우정육 혼합세트와 LA갈비 등 제품을 50가지로 늘였다. 관계자는 “LA갈비의 경우 중량이 5kg이 넘으면 200달러가 넘어가는데 중량이 떨어지면 170달러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다”며 “전반적으로 정육선물세트의 평균 가격이 10달러정도 올랐지만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량을 소폭 줄이고 가격은 부담 없는 실속 제품을 추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2주전 H마트 고국
통신판매측은 기존 이용 고객들에게 5% 추가 할인 쿠폰을 발송했다.
한양마트 고국통신 판매는 예년 20-30%에 달하던 정육 할인율을 최근 15~20%로 줄였다. 한양마트 고국통신판매의 지유신 차장은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할인율을 줄이기로 해 예년만큼 큰 할인가를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대신 사골과 도가니 등 국거리 혼합제품을 추가시키는 등 효도보신제품을 보강, 가격선택의 폭과 제품의 종류를 모두 늘였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주 고객들을 포함, 최근 이용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고국통신판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설날이 2주전인 이맘때부터 주문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주문해야 원하는 날짜에 한국으로 배달이 가능하다”며 “주문 후 서울은 2-3일, 지방은 3-4일이면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희은 기자>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