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제 실시 이후 늘어난 벌금으로 인해 뉴욕시 식당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2006년부터 뉴욕시가 식당에 부과하는 벌금의 액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위생등급이 실시되면서 인스펙션이 더욱 잦아지고 벌금도 늘어나 불경기에 고전하는 식당들에게 이중고가 되고 있다.
뉴욕시가 식당에서 걷은 벌금은 올해 11월까지 1,210만달러로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6월에는 3,63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2006년 1,730만달러에서 2009년(회계년도) 2,780만달러, 지난해는 3,290만달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티켓 발급 건수 역시 지난해 3만7,326건으로 5년전 2만1,679건에 비해 급증했다.
C 등급을 받은 맨하탄의 한 식당 업주는 “2,000달러의 벌금을 받은 뒤 몇 주 뒤 다시 위생검사가 나와 1,000달러의 벌금을 내게 했다”며 “명분은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라지만 식당을 상대로 돈을 짜내기 위한 행태라고 밖에는 이해가 안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WSJ은 보도했다. <박원영 기자>
뉴욕시 식당 벌금 액수(단위 만 달러)
액수 1,730 2,780 3,290 3,630(예상)
회계년도 2006 2009 20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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