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자 마스크 착용 금지안 논란
2010-11-30 (화) 12:00:00
워싱턴 DC 의회가 가두 시위 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DC 의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법안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위를 벌일 경우 체포될 수 있다.
법안은 특히 동물 보호 단체 시위자들을 겨냥해 마련됐다. 동물 보호 단체 회원들은 시위 시 마스크를 많이 착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이들 회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위를 벌여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불평을 해 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법안이 시민들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헌법 수정 조항 1조를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 민권 단체(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는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