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트립클럽 등 유흥업소가 재미봤네

2010-11-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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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비즈니스 육성 세금감면 한다더니…

▶ ICAP 운영 허술

뉴욕시의 스트립 클럽 등 유흥업소들이 시정부의 상업 인센티브프로그램(ICAP)을 통해 세금공제 혜택을 누려온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상업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세금감면을 통해 사업체들을 육성하고 더많은 비즈니스를 뉴욕시로 끌어오기 위한 정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새로 신설되거나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체들은 최대 25년까지의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최근 뉴욕시경제법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당초 목적과는 달리 상당수의 스트립 클럽들의 세금공제 수단으로 적극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맨하탄 45번가에 위치한 팬트하우스를 포함한 상당수의 스트립 클럽업주들은 올해만 3만7,000달러 상당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았다. 퀸즈 아스토리아의 스탈릿젠틀맨 클럽 역시 올들어 약 1만달러의 세금감면을 받았으며, 브롱스의 헌츠포인트 트라이앵글 클럽 또한 1만2,000달러 상당의 세금혜택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베티나 다미애니 굿잡 뉴욕 경제부 감시관장은 “스트립클럽 세금공제는 상업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본래 정책 취지와 얼마나 동떨어져 시행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공직자들의 허술한 업무 행태를 비난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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