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칼로리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데 쓰이는 단위로서 1칼로리는 1g의 물을 1℃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말 한다. 식품 포장에는 칼로리 대신 kcal 단위가 많이 쓰이는데 1kcal는 1kg의 물을 1℃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다. 칼로리는 수분을 빼낸 식품을 태우는데 필요한 열량을 계산하여 측정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탄수화물은 1g 당 4kcal, 지방은 9kcal라는 숫자인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칼로리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우리 몸에서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음식 고유의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비 되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양배추 100g의 칼로리가 50kcal 라면 양배추가 소화되는 데에는 우리 몸에서 100kcal의 열량을 소비한다. 결과적으로 양배추를 먹게 되면 -50kcal를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음식들을 두고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 또는 네거티브 칼로리 음식이라고 한다.

물론 이러한 네거티브 칼로리 음식은 대사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무조건 먹는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오이, 칠리, 마늘, 상추, 포도, 양파, 오렌지, 사과,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