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대출기준 완화

2010-1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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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 미 은행 대출담당자 대상 여론조사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대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예전의 대출 기준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의 57개 은행과 22개 외국계 은행지점의 대출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은행들은 상업용과 개인 대출 기준을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출 기준을 완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은행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비즈니스 융자는 1조6,00억달러에서 1조2,000억달러로 줄었다. 상업용 부동산 융자도 1조7,000억달러에서 1조5,000억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부분의 중소은행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앞으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Fed는 "모든 대출 카테고리에서 예전의 대출 기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겠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2012년 이후에는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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