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가격 급등 옷값 인상 불가피
2010-11-04 (목) 12:00:00
뉴욕타임스는 의류업체들이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앞으로 옷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상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면화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약 80%나 급등했다.이는 경기침체 기간에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면화 재고를 줄인데다 올 여름 주요 면화 생산국인 파키스탄의 홍수와 중국.인도의 악천후 등으로 인해 면화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의 경기 회복 징후가 나타나면서 의류업체들이 갑자기 재고 확충을 위해 주문량을 늘리자 면화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투기꾼들까지 가세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이에 대응해 의류업체들은 원단의 면화 사용량을 줄이고 단추 크기도 줄이는 가하면 인건비가 저렴한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등 비용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업체들은 이런 자체적인 비용절감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