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편안하게, 더 강력한 파워, 고급스런 스타일까지...
미니밴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다지(Dodge)가 그랜드캐러반(Grand Caravan) 신형 모델을, 도요타가 시에나(Siena) LE, 기아
세도나 EX를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 미니밴의 베스트셀러인 혼다 오딧세이가 2011년형을 선
보이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형 밴들은 대부분 성능과 재원, 가격대마저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곤혹스
럽게 하고 있다.
몇년전까지 미니밴은 넓은 공간과 실용성으로 가족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크로스오버 차량이 대거 등장하며 급격히 판매가 감소했었다. 트럭을 기본으로 하던 SUV가 승용차의 편안함을 갖춘 크로스오버로 변신하며 스타일이 다소 떨어지는 미니밴 시장을 잠식했던 것. 그러나 올해 소개된 미니밴들을 기존의 편안함에 강력한 파워와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강해 다시 인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오딧세이 2011년형은 4세대 디자인으로 더 날렵해 보이는 몸체지만 실제로는 길고 넓어졌다. 6 스피드 오토매틱을 처음 채용했고 3.5리터 6기통 엔진에 248마력이다. 가격은 기본 3만1,730달러. 3.5리터 6기통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갖춘 기아 세도나는 모든 부분이 오딧세이와 비슷하지만 271마력으로 더 강력하고 가격은 2,000달러 가까이 저렴하다. 스포티함을 더한 도요타 시에나역시 3.5리터 6기통으로 오히려 기본 가격은 세도나보다 300달러 낮게 책정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랜드캐러반은 파워면에서 가장 강력한 283 마력을 자랑한
다. <박원영 기자>
미니밴의 인기가 다시 급상승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캐러반, 시에나, 세도나 , 오딧세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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