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식 줄이고 집에서 식사

2010-11-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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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지키고 미 식품생산 시스템 바꿀 수 있는 10가지 실천사항

음식문화와 산업이 지난 10~20년새 엄청나게 바뀌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우리 몸의 건강도 지키면서 미국의 산업화 음식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간단한 실천사항을 알아본다.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면 지역 소규모 농장을 돕고 장거리 운송에 의한 공해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형 식당 음식 칼로리 표기 제안
파머스 마켓 이용하면 공해 줄여


1. 탄산음료와 기타 콘시럽을 써서 단맛을 내는 음료의 섭취를 줄이자-매일 무심코 마시는 20oz 짜리 탄산음료를 물로 대신한다면 1년에 25파운드의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2. 외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하여 식사하자-외식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는 보통 집에서 요리하는 것의 거의 2배에 가깝다.

3. 지방 정부에 대형 체인식당의 메뉴판과 메뉴 보드에 음식의 칼로리 표기를 제안하자-반이 넘는 대형 체인 식당들이 판매하는 음식의 영양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4. 학교에서 탄산음료, 정크푸드, 스포츠음료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건의하자-지난 20년 동안 6~19세의 아동비만이 3배로 늘어났다.

5. ‘고기 없는 월요일’ 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고기를 먹지 않는 날로 정하자-미국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양의 70% 정도를 가축농장에서 소비한다.

6.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농약 사용을 최소해서 길러낸 채소와 과일을 구입하자-미국에서는 매년 10억 파운드의 농약이 사용되고 있다.

7. 소규모의 가족농업을 지지하기 위해 지역 파머스 마켓에 자주 방문하여 쇼핑하자-파머스 마켓의 시스템은 판매자가 이득의 80~90%(1달러당 80~90센트)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8. 식품에 붙어 있는 레이블을 잘 읽고 생산지를 확인하자-농산물은 평균 1,500마일을 이동해 우리 식탁에 오른다.


9. 식품 안전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의회에 알리자-미국에서는 매해 오염된 식품으로 수백만 명이 질병에 걸리고 수천명이 생명을 잃는다.

10. 농장노동자와 식품유통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금 및 기타 혜택을 보장 할 것을 주장하자-월급과 기타 복지를 제공받는 모든 근로자들보다 우리 음식을 위해 일하는 농장근로자들의 빈곤률이 2배 이상 높다.


탄산음료 섭취만 줄여도 1년에 25파운드를 뺄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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