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차 양적완화 조치 경기회복 도움안돼”

2010-11-02 (화) 12:00:00
크게 작게

▶ 미 경제학자들 전망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부양을 위한 2차 양적완화(QE)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학자의 절반가량은 이 같은 조치가 경기 회복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1일 USA투데이는 22~27일 경제학자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양적완화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보통일 것’이라는 전망이 25%,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부양에 ‘약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7%였다.

양적완화 조치의 규모에 대해서는 4,000억~7,500억달러선으로 예상한 사람이 응답자 33명 중 22명이었고, 1조~1조5,000억달러 선으로 예상한 전문가들도 있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가 인플레이션 위험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경제학자는 "경기회복세는 꺾이기 쉽고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기 때문에 정부가 이런 길(양적완화 조치)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양적완화 조치는 정책금리를 더 낮출 수 없는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수천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사들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ㅊ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