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이블비전-폭스TV 싸움에 시청자 분통 터진다

2010-10-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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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협상 타결 안돼 월드시리즈 결방사태

방송중계료 인상과 관련된 케이블비전과 폭스TV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뉴욕, 뉴저지 지역 300만 시청자들이 결국 폭스TV에서 중계하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시청하지 못하게 됐다.

폭스TV의 모회사인 뉴스코포레이션은 7,000만 달러였던 방송료를 1억5,000만 달러로 인상했고 케이블비전은 과도한 요구라며 이를 거절해 16일부터 결방사태를 빚고 있다. 양자 협상이 결렬된 이후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제3자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폭스는 이를 거부했다.

폭스는 26일에는 케이블비전이 시청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월드시리즈 시청을 권할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나타냈다. 이로서 시청자들은 27일 시작된 월드시리즈 1차전은 물론 남은 경기도 시청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케이블비전은 폭스사에게 외부 중재안을 받아들이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으며 폭스사는 케이블비전 시청자들에게 타임워너와 디렉TV로 옮기라고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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