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콤+매콤 ‘업그레이드 카레’

2010-10-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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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애의 쉬운 요리

■ 토마토 카레

간단하게 만들기 쉬우면서 영양가는 높고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 우리 주부에게는 더 할 수 없는 희소식이겠지요. 바로 이런 음식중 하나가 카레라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레는 주재료중 하나인 강황이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천연색상인 노란색을 띄고 있는데요, 이 색소에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는 물론 고혈압과 치매 등 성인병과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의 카레요리라 하면 그저 주부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약간은 성의가 없어 보이는 카레라이스 정도였지만, 요즈음은 카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 위상이 높아져 각종 고급요리에는 물론, 돈가스나 떡볶이, 심지어는 라면에까지 두루 활용되고 있답니다.


이제는 집에서 만드는 카레라이스에도 조금 변화를 주어 보세요. 깍둑썰기 카레에서 벗어나 채썬 양파에 굵직한 감자를 넣고 고기도 카레용이 아닌 질 좋은 안심으로 넣어 업그레이드된 카레라이스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닭다리와 토마토소스, 칠리 파우더를 넣은 색다른 카레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토마토소스의 새콤함과 카레의 매콤한 향이 담백한 닭고기와 어우러져 여러분의 식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드릴 겁니다.
쿠킹클래스 문의 (714)510-1589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닭다리 5~6개, 소금, 후추 약간, 와인 약간, 밀가루, 식용유
▲카레 소스: 양파 2개, 토마토소스 ½C, 토마토, 칠리파우더 1T, 물 3½C, 고형카레 6인분, 토마토케첩 2T

❶ 닭다리는 깨끗이 손질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❷ 양파는 다지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씨를 털어낸 후 양파와 같은 크기로 다진다.

❸ 닭다리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 달구어진 냄비에서 구워낸다.


❹ 닭다리가 노릇노릇 색이 나면 꺼내고, 다진 양파를 넣어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볶는다.

❺ ❹에 물을 붓고 토마토소스, 칠리 파우더, 토마토, 볶은 닭다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❻ ❺에 고형카레와 토마토케첩을 넣고 2~3분간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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