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WIB 여성기업인상’ 수상 에스더 이 AT&T 부사장

2010-10-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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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기여”

지난 20일 아시안여성기업인협회(AWIB)가 개최한 여성기업인상시상식에서 수상한 에스더 이(사진) AT&T부사장은 아시안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하며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로 경쟁사회를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온가족이 캐러비안에 놀러가도 도서관에 쳐박혀 공부를 해야 했던 전형적인 아시안 가정 출신”이라며 “광고계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언니에 의해 영향을 받아 일치감치 광고업계에서 발을 들여놓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해 AT&T에 부사장으로 영입돼 전체 130명의 부사장 중 유일한 한인인 그녀는 브랜드 마케팅과 광고, 미디어 전략 등을 총괄하고 있다. 그녀가 기획한 광고 컨셉인 ‘가능하다고 다시 생각하세요(Rethink Possible)은 테크놀러지가 꿈꾸는 것을 가능케 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AT&T가 그간 버라이즌과의 비방 광고에서 벗어나 AT&T의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에 톡톡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부사장은 “직감과 열린사고, 창의력 등 여성으로서 지닌 장점은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데 큰 능력으로 발휘될 수 있다”며 “불이익은 없다는 가정을 계속하면서 혁신적인 창의력과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우리에게 온 기회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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