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생에서 성공하기위한 명언(?)

2010-10-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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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중 칼럼

“인생에는 세번의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아마 그 기회라는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었을 테고, 성공이라는 것이 돈이나 명예, 혹은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같다.

우리는 너나없이 무엇인가 성취하고자 노력하며 성공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성공이라는 단어의 개념에 자꾸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요즈음은 어떻게하면 이 불경기를 잘 견뎌내어 운영하는 회사와 300명 가까이 되는 소속된 에이전트들, 더 나아가 그 가족들까지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된다.

한 부동산회사에 소속이 되고 함께 일한다고해서 평생을 같이하겠다고 서로 맹세한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회사의 대표인 나를 보고 혹은 회사의 지명도에 의지해서 같이 일하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속된 모든 에이전트들과 매주 한번씩은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고, 그때마다 수도 없이 잔소리를 늘어놓고 나 자신도 잘 지키지 못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명언(?)들을 쏟아놓곤 한다. 그 성공에 관한 명언중 일부를 여기 적어본다.


첫째 부동산 에이전트로 성공하여 부자가 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나 그에 앞서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다. 즉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는 것도 중요하고 건강이나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와져서 일과 인생에서 모두 성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성공할 것인가. 먼저 장래의 목적을 확실히 정하고 성공할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달성가능한 명확한 목표를 정한 다음,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작게 나누어 단 기간안에 이룰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놓고 정해놓은 계획을 바로 바로 행동으로 옮기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둘째 매사에 감사의 말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내 앞에는 언제나 감사한 일뿐이니, 감사함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살고있는데 어찌 그 인생이 행복하지 않겠는가.

셋째 솔직해지라는 것이다. 성공은 배움의 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는 열매같은 것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배우는 기쁨, 물론 이 때는 체면과 자존심을 버려야하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리고 문제가 있을 때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지않고 솔직히 들어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넷째 언제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하는것이다. 그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고 그렇게하다보면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게 되어, 그가 비지니스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상대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게 되어 비지니스가 성사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섯째 매사에 지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없는 자신감을 갖게되는 것이 어디 쉽겠는가 그래서 우선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여 성공을 연습하며 자신감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강한 의지로 자신의 나쁜 버릇을 이겨보기도 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외면할게 아니라, 작은 금액이라도 부자가 된 것처럼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즉 자신의 현재 상황이 아닌 성공한 뒤의 삶을 미리 살아보라는 얘기를 어느 책에서 보았던게 기억난다.


여섯째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이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람과 함께하며
그의 성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한다. 즉 타인의 유익을 위해 진심을
다해 일하다 보면 자신의 성공이 함께 따라온다는 이야기이다.

일곱번째 성공의 기본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위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아마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일 것이다. 그러니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으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투덜대는 실패자가 되지 말고 자신에게 부여된 재능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는 인생의 성공자가 되어보자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인복, 즉 사람복이 많아야 한다고 한다. 인복은 타고나는것도 아닐것이며 거저 생기는것도 아니다. 스스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동안에 만나는 모든 주위 사람들과 정을 주고 받으며 쌓아가야한다는 것이다. 그 인복의 근원은 사랑이고 선한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인복이 많이 있다고 자부한다. 부침이 심하고 일자리를 옮기는 것이 어떤 다른 업종보다도 자유로운 부동산업계에서 20여년전 회사 창립시기부터 함께 해왔거나 10년, 15년을 함께해와 이젠 가족처럼 되어버린 사람들도 수십명씩 있고, 좀 더 나은 환경의 일터를 기대하고 회사에 조인했거나 방금 라이센스를 따서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새내기 에이전트들이나, 함께 일하는 몇 백명의 식구들이 모두 고맙고 소중할 뿐이다.

어찌 그 동안 그들이 순탄하게만 일을 했겠는가 어려운 일이 생겨도 등돌리지않고 신의를 지키며, 힘든 일을 함께 풀어가기도 하며, 눈앞에 금새 잡을 것같은 다른 기회가 보여도 묵묵히 함께 해준 동료들이 있어서 이 어려운 불경기를 이겨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명언중에 한두개만 실천해 나가도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에 들어서 있는 것일지니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실망할 일은 아닌듯 싶다.
(213)272-1234


정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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