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량문제 이번엔 꼭 해결”

2010-10-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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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인협, 뉴욕시에 중량 속이는 도매상 처벌강화 요청

뉴욕한인수산인협회가 협회원들의 가장 오래된 불만 사항인 중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매 운동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동주 회장은 20일 오전 협회 사무실을 방문한 뉴욕시 관계자들에게 중량을 속이는 도매상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청했으며, 자체적으로도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인적자원부 법집행부의 한인 담당자 세라 황씨 등 3명의 관계자들은 협회의 브리핑을 들었다.

도매상 박스에 표시된 중량과 실제 내용물이 차이가 나는 중량 문제는 수산인들이 수십년 동안 가장 난감해 했던 문제였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시 관리당국에 여러 차례 호소를 했지만 100달러 정도의 티켓이 고작이어서 도매상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박 회장은 “지난번 에머랄드사의 사과를 이끌어낸 이후 협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단체 행동의 위력도 실감했다”며 “현재 고질적으로 중량을 속이는 도매상의 명단을 회원들에게 받고 있으며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원 폭행사건을 해결한 ‘탄력’을 받아 숙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또 시 관계자들에게 시장 곳곳에 저울 설치해 물건을 사는 즉시 현장에서 무게를 달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원영 기자>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임원들이 뉴욕시 법집행부의 관계자들에게 중량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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