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비전-폭스TV 공방 치열
2010-10-20 (수) 12:00:00
방송료 인상 문제로 불거진 케이블비전과 폭스TV의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자정부터 시작된 결방 사태로 뉴욕, 뉴저지 지역 300만 케이블비전 가입자들이 폭스 TV를 시청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협상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케이블비전은 “폭스사가 NBC, CBS, ABC와 유니비전 등 4개 네트워크 방송사의 요금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1억5,000만달러의 방송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케이블에서 빠져나간 것은 폭스의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폭스는 “다른 업체는 폭스에게 같은 방송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유독 케이블비전만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케이블비전 가입자에게 디렉TV나 위성방송으로 옮기도록 권하고 있다. 케이블비전은 폭스사에게 양자 협상이 아닌 제3자 중재안을 받아들이자고 제안했지만 폭스는 애초 요구액보다 낮은 가격이 분명한 중재안을 거부하고 있다. 폭스는 올해 초 타임워너사에게도 2배나 인상된 방송료를 요구해 결방 직전까지 갔었다.<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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