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한지 인쇄 기술 알려야죠”
2010-09-28 (화) 12:00:00
▶ 아끼다 미도리 이미지 앤드 프린트 장천익 대표
“한국의 한지인쇄 기술을 미국에 알려야죠.”
한국의 한지 인쇄술을 미국에 소개하고 있는 장천익 ‘아끼다 미도리 이미지 앤드 프린트’ 대표. 그는 동부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임시사무실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열었다. 회사의 이름은 일본인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한지는 등, 블라인드, 벽지 등으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혼사진, 아이들 돌 사진 등을 한지에 인쇄, 나만의 디자인을 살린 인테리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항균, 방습 효능이 뛰어나 친환경 벽지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수요시장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것이 장대표의 설명이다. 게다가 인쇄한 한지에 액상코팅까지 하면 그 수명이 일반 사진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장기간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
장 대표는 “한국에서는 이미 특허가 출원되는 등 한지 인쇄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다”며 “미국에서는 생소한 기술이지만 이미 중국이나 일식당 등의 장식등으로 꾸미려는 타인종 사업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워낙 기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진과 함께 주문을 받으면 한국으로 일단 보내 제품을 받아와야 하고 기간은 열흘정도 걸린다”며 “기술까지 전수받아 이곳에서 바로 제조에서 판매로 연결, 향후 유럽까지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약 20년간 프리랜서 사진사로 활동하면서 한지 인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장 대표는 “사업이 자리를 잡고 나면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기록으로 모은 책을 발간하는 것이 꿈”이라며 “현재는 미국사회에 한지 인쇄를 알리는 것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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