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A

2010-09-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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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기록 안 좋은 아들 집 사려면

주택융자 가능액 상담을

Q>우리 부부는 아들 부부와 함께 3년 동안 살고 있습니다. 아들 부부가 집을 사고 싶어 하는데 문제가 있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 부부는 전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따로 이혼을 하면서 파산을 신청했고 아들은 전 부인에게 자녀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분야의 일자리를 찾아 종종 다른 주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다른 아들은 투자용으로 구입,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주택을 처분하려고 합니다. 이 아들은 가족이 많기 때문에 사이즈 큰 주택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집과 빌려줬던 집 등 2채의 집을 모두 팔려고 합니다. 조언을 부탁합니다.

함께 살고 있는 아들 부부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융기관과 접촉, 주택 융자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금융기관은 아들 부부의 수입과 부채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어느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지 알려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신용기록을 좋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신용기록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아들 부부는 거래하고 있는 은행 혹은 신용조합에 신용기록을 요청,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들 부부가 융자받을 수 없다고 판정을 받게 되면 임대로 살다가 그 집을 구입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아들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두 가지의 옵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옵션은 2채의 집을 모두 팔아 남은 돈을 큰 단독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옵션은 현재 살고 있는 집만 팔고 투자용으로 구입한 주택은 계속 소유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오랫 동안 투자용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느냐에 따라 임대 수입으로 새 집 구입에 들어가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보태 내는 것이 좋은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 1890년대 주택 팔려고 하는데...

부엌 개조 대신 집값 내리길

조만간 살고 있는 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혼자서 팔아볼 생각입니다. 첫 4~6주 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주택을 부동산 에이전트에 넘길 예정입니다. 저의 주택은 조용한 장소에 위치해 있으나 1890년에 지어져 조금 낡았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거주하는데 저의 주택은 전혀 불편이 없으나 대단히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엌을 수리하는 등 많은 돈을 들여 주택을 개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주택 개조를 실시해야 할지 바이어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역사가 있는 주택 구입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은 시설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무엇인가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을 내놓기 전에 부엌을 수리하는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집값을 조금 내림으로써 더 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입니다. 귀하의 집과 같이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그 집을 어떻게 보존해야 할지 특별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손을 대는 것이 반드시 바이어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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