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석 고국통신판매 전년비 20~30%↑

2010-09-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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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량 90% ‘정육’

▶ 한인마트. 잔치집은 “작년보다 못해”

추석에 대한 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고국통신판매가 지난해 대비 20~30% 판매가 급등, 화색이 도는 반면 한인마트와 잔치집 등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 추석이 10월중이었던 지난해보다 올해 추석은 2주 정도 빨라진데다 한국 날씨 악화로 수입 과일 가격이 뛰면서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H마트와 한양마트의 고국통신은 각각 20-30% 정도 매출이 늘었다.
올해 가장 인기 제품은 정육세트. 한양마트 고국통신의 지유신 과장은 “200달러내외 가격대가 주를 이루는 LA갈비, 갈비 찜 등 정육 세트가 전체 주문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차와 홍삼, 로얄 제리 등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 역시 지난 주말과 이번주 초까지 평소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잔칫집과 한인 마트는 예년 추석에 비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플러싱 매일잔치의 박영혜 사장은 “주말이 끼었다면 훨씬 사정이 좋았을텐데, 평일이다 보니 예년만 못한 거 같다”며 “지난 주말에 주문을 못한 교회나 단체들은 이번 주말에 추석 행사를 하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 과일의 가격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한인 마트다. 한 한인마트 관계자는 “아무래도 야채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른 탓도 있지만, 추석이 평일이어서 예년에 비해 추석분위기가 덜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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